검색결과
  • 5식구생계맡은 12살『소녀가장』김윤숙양의 〃눈물삼킨 일기장〃

    『아침이 되면 새힘이 나요. 동쪽하늘이 환하게 터오면서 눈부신 햇볕이 온세상에 쏟아질때면 간밤에 울던일도 다 잊어버리고 새로운 희망이 솟아납니다. 내작은 정성으로 불쌍한 우리 엄마

    중앙일보

    1983.08.06 00:00

  • 과학박람회등 각종 교육행사

    며칠전 국민학교 3학년인 딸애가 느닷없이 『우리서울로 이사가요』하는 것이였다. 갑자기 이사는 왜 가자는거냐? 아빠회사가 여기인데 우리가 서울로 이사를 어떻게 갈수가 있니.그러자 『

    중앙일보

    1983.06.13 00:00

  • 엄마의 부탁/원숙자

    지난 일요일 아침, 다른 날보다 더 일찍 일어난 우리 집 두 아이가 무엇인가 의논을 하고 분주히 오가고 하더니 일찌감치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했다. 웬일일까? 아침 밥도 먹기 전

    중앙일보

    1983.06.08 00:00

  • 자유 찾은 옛 동료 극적 재회|회견장서 12년만에 엄정수씨 만난 신 대위

    『신종철씨 아니오!』 『엄정수…, 죽었다던 당신이 살아있다니 이게 꿈이요, 생시요?』 『신형, 잘 왔소. 정말 잘 왔소….』 두 사나이는 와락 부둥켜안고 눈을 감은 채 한동안 말을

    중앙일보

    1983.05.17 00:00

  • 『디스코·클럽』에 왜 몰려가나|머리식힐.마땅한 장소 없고 이성교제·술·담배 자유로와

    -대구의 디스코클럽에서 청소년들이 밤새워 춤을추다 화재로 25명이 때죽음을 당하는 참사가 일어났읍니다. 청소년들이 디스코 클럽에 왜 가며, 어떤 탈선의 여지가 있는지. 과연 대책은

    중앙일보

    1983.04.26 00:00

  • 일 「이나무라」교수 주장

    자립하지 못하는 어린이에 방을 혼자 쓰게 한채 버려 두면 독방이 오히려 문제행동의 온상이 될수 있으므로 충분한 주의가 요망된다. 어린이의 문제행동에 정통한 일본축파대 「이나무라」(

    중앙일보

    1983.03.14 00:00

  • 객관식 출제의 병폐 이젠 고칠때 됐다

    시험때만 되면 항시 생각나는 바가 있다. 평상시부터 꾸준히 공부하는 애도 있지만, 아직도 당일치기로 하는 애들이 많은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다만 내신성적에 반영되는 요즘 시험

    중앙일보

    1983.02.28 00:00

  • 곡성 「돌실나이」기능보유자 김점순 할머니(67세)

    나지막한 돌담을 사이로 하고 70여 가구가 옹기종기 들어서 있는 전남 곡성군 석곡면 죽산리. 『세상에는 할 일 없이 / 청삼을 째여내고 / 배를 다리네 다리요 / 가리씨장 스와놓고

    중앙일보

    1983.02.24 00:00

  • 신춘 「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네 형의 산소를 이장(이장)해야쓰것다….』 작은아버지의 목소리가 수화기 저쪽에서 가물가물 들려왔다. 나는 이제와서 무슨 뚱딴지같은 말씀을 하시는 것 일까하는 의구심이 일어나 작은

    중앙일보

    1983.01.01 00:00

  • "제발 공부 좀 해라"

    학생을 자식으로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자녀의 학교공부에 대해 이러한 생각들을 하게된다. 『우리 집 아이가 공부를 조금만 더 잘해 주었으면….』 『스스로 알아서 공부 해주면

    중앙일보

    1982.11.15 00:00

  • "이 책임 누가 져야하나..."|대학 부정합격...나는 이렇게 본다

    ▲김홍휘군 (19·재수생) =입시제도를 해마다 바꾸기 때문에 얼어난 조령모개의 부작용으로 본다. 내년에도 이 같은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나를 포함해 규칙을 제대로

    중앙일보

    1982.08.20 00:00

  • 윤영숙

    방학을 맞은지도 벌써 보름이 지났다. 이 황금보다 더 귀한 시간을 이리저리 쪼개어서 유용하게 써야한다. 방학첫날부터 주부로서의 역할로 바쁜 나날들이다. 장롱 서랍정리, 아이들의 방

    중앙일보

    1982.08.07 00:00

  • |「교육홍수」속에 「교육부재」현상

    그룹 인터뷰에 응답한 12명의 중년주부들중 거의 대부분이 그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자녀교육』이라고 했다. 그들은 가장 많은 시간과 돈과 신경을 자녀교육에 쏟고는 있지만 가장 불안한

    중앙일보

    1982.07.30 00:00

  • 내자식만 생각하는 모성…공동체의식이 아쉽다

    81년 12년만에 독일에서 귀국했다. 서올은 몰라볼만큼달라졌다. 우뚝 솟은 고층건물들과 빽빽이 들어찬 아파트 숲, 그사이사이르 물결치는 수많은차량들,인파들. 마치 운동경기장에서 밀

    중앙일보

    1982.07.29 00:00

  • 좌담…방학중 자녀지도|"가족에 소속감을 못 느낄 때 탈선한다"

    중· 고등학생둘의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가정에서의 자녀지도 문제가 보다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청소년 상담실 창구를 통해 접수되고 있는 음주·흡연·유흥가 출입·가출·성문

    중앙일보

    1982.07.28 00:00

  • 최기식 신부의 검찰 직접심문 내용

    최신부에 대한 검찰 측의 직접심문 내용. -공소장 내용 중 틀린 부분은? ▲가족상황이 2남6녀가 아니라 4남 4녀다. -교육원에서는 어떤 교육을 하는가. ▲신앙앙양을 위한 교육·교

    중앙일보

    1982.07.06 00:00

  • 죽음 부른 고교생 편싸움

    학생들의 편싸움이 극에 이르고 있다. 주로 학원 폭력서클끼리 맞붙는 편싸움은 학교주변은 물론 대낮 도심지 큰길에서도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흉기와 몽둥이·빈병 등을 닥치는 대로

    중앙일보

    1982.06.22 00:00

  • 48세의 농아·장님 미 여성 2개의 의학박사 학위 따|"정상인과 똑같이 진료가능"

    귀머거리이면서 장님인 48세의 한 여성이 최근 미 오리건 대학으로부터 임상 및 상담심리학 분야에서 2개의 박사학위를 받아 화제. 「애들린·벡트」(사진)라는 이 여성은 어릴 때 약물

    중앙일보

    1982.06.19 00:00

  • 딸애가 그린 엄마 얼굴에 마마자국

    학교에 갔다온 국민학교 2학년짜리 딸애가 미술공부를 한 도화지를 내어놓았다. 도화지를 받아보니 어설프게 그려진 여자의 얼굴이 있고 양볼에는 까만 점들이 몇 개씩 찍혀있다. 『이게,

    중앙일보

    1982.04.24 00:00

  • 한국의 인간가족|세습무당 강원도삼척군근덕면 이 금 옥 씨 가족

    『네살 먹고 엄마 죽고, 일곱살 먹고 아부지 잃고, 올데 갈데가 전혀 없어 일가친척을 찾아간다. 고모네 집을 찾아 가네‥』 동해안 세습무의 가사 속에는 신명보다 차라리 피맷힌 한

    중앙일보

    1982.03.29 00:00

  • 책표지 싸주시던 친정아버지 모습

    신학기가 시작되어 풋풋한 잉크냄새가 가시지 않은 두 아이의 책을 싸주며 불현듯이 나의 어린 시절 내 책을 싸주시던 친정아버님을 생각한다. 신학기면 언제나 누런 마분지로 정성스럽게

    중앙일보

    1982.03.26 00:00

  • 제오공화국일년|자율화 폭넓혀 「대화합」추구

    개방은 제5공화국이 지향하는 또 하나의 시책목표다. 대내적으로 구시대의 각종 규제와 획일성을 완화하고, 대외적으로 진취의 기풍을 진작해왔다. 보위법폐지·통금해제·교복과 머리모양 자

    중앙일보

    1982.03.04 00:00

  • 틈나면 책 읽는 호떡장수 청년

    우리 집 대문 앞에서 낯모르는 젊은 청년이 호떡을 구워 판다. 나도 애들 성화에 가끔 호떡으로 점심을 때우기도 하는데 김이 무럭무럭 나는 호떡을 한 입 베어 물면 꿀처럼 진한 흑설

    중앙일보

    1982.02.25 00:00

  • "공부 안하고 또 어딜가나"

    『아니, 금방 가르쳐 줬는데 또 모르니?』 책상 앞에서 벌어지는 해도해도 끝없는 아이들과의 싸움, 별로 반응도 없는 아이들 앞에서 혼자 떠들다 제풀에 지쳐 물러 앉는다. 하기야 아

    중앙일보

    1982.02.20 00:00